| 초록 |
본 연구는 마음공부 사회화를 위한 방법으로 인문학적 상상(想像)을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상(想像)은뼈를 보고 코끼리를 생각한다는 의미의 ‘견골상상(見骨想象)’에서 그 어원을 찾는다. 실제로 ‘뼈를 보고 상상(想象) 하기’는 고고학, 인류학, 생물학 등에서 인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추적하는 과학적 방법이 되었고, 인문학의 관점에서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주었다. 특히 농경문화에서 ‘소’를 통해 마음공부의 원리, 방법, 단계를 안내하는 ‘십우도 이야기’는 ‘소’에 관한 상상을 통한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알아가는 깊은 통찰이라 할 수있다. 마음공부 사회화를 위해서는 상상을 통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본고에서 언급하고 있는 ‘마음을 ‘카레’하다’는 마음공부 사회화를 위한 하나의 상상이다. ‘카레’를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로 마음공부를 삶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일단, ‘카레’는 흔히 먹는 음식인 ‘카레(curry)’이기에 친숙하다. 그런데 ‘카레’는 ‘CARE’이기도 하고, ‘Concentration(마음 모으기)’, ‘Awareness(마음 보기)’, ‘Resolution(마음 먹기)’, ‘Endeavor(마음 쓰기)’라는뼈대로 구성된다. 또한 ‘카레(CARE)’는 ‘돌보다’는 의미의 ‘케어(care)’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상은 마음공부에 대한다양한 이야기꺼리를 풍부하게 하며, 마음을 스스로 요리(料理; 이치를 헤아림)하는 ‘마음카레’로 다가온다. 그래서‘카레’로 시작된 상상은 ‘마음공부 이야기’가 되어 ‘마음공부 사회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