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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연구소명 마음인문학연구소
과제명 마음혁명의 마음인문학: 마음공부의 체화·일상화·사회화
제명 유학의 미발과 원불교의 정신개념 비교:주자와 정산을 중심으로
저자 박성호
학술지명 韓國宗敎 49
발행처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발간일 2021-02-28
초록 본 논문은 한국의 근대 민족종교의 사상적 토양인 유학과 그 사상적 토양에서 배양된 한국민족종교인 원불교를 그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비교한 것이다. 특히 유학의 미발(未發)과 원불교의 정신(精神)개념을 비교함으로써 유학과 원불교간의 실천철학으로 명시된 거시적 관점에서의 사상적 연관성뿐만 아니라 미시적 관점에서 핵심개념 간의 내재적 연관성 및 상이점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첫째, 주자의 미발과 정산의 정신개념은 인지적 측면에서 유사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논증이 가능하다. 심의 미발은 ‘사려미맹(思慮未萌) 지각불매(知覺不昧)’로 정의되며, 정신은 ‘적적성성(寂寂惺惺) 성성적적(惺惺寂寂)한 공적영지(空寂靈知)’로 정의되는데 이 둘은 모두 분별망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인지적 차원의 지각활동은 어둡지 않은 내심의 밝은 상태를 가리킨다. 반면 존재론상의 심성구조에서 보면, 주자가 심의 미발상태를 지각불매로 이해하는 것은 성(性)과는 구분된 심의 영명한 지각능력인데 반하여, 정산이 말하는 정신이란 순수한 성 그 자체의 본래적 비춤인 자성본용(自性本用)을 가리킨다는 차이를 보인다. 둘째, 주자의 미발과 정산의 정신은 인식주체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도덕실천의 주체로서 작용하며 각각은 주체 확립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주경함양과 정신수양이 요청된다는 연관성을 보인다. 반면 주체의 도덕적 가치판단에 있어서 주자는 이발시 격물치지라는 외부의 객관사물에 대한 궁리를 중시하지만 정산은 주자가 비판했던 불교의 주관적 유심주의의 비판내용을 수용하는 가운데 자성의 회광반조(回光返照)와 함께 사리 간에 알음알이를 얻는 공부하여 내외와 동정을 아우르게 한 차이를 보인다.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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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선정연도 2020
사업 인문한국(HK+)
지역 전라
분류 기초학문